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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 붕괴 현장, '생존 확인 시추작업' 3곳 더 추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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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사고 발생 6일째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소방당국이 사고 발생 6일째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의 실종자 생존 확인을 위한 1차 시추작업이 실패로 끝나자 소방당국은 1일 재시추작업에 돌입했다.

실종자의 생존 확인을 위해 지금까지는 1곳의 76㎜ 시추작업을 벌였으나 실패 반복을 막고자 3곳을 추가로 해 작업에 들어갔다. 실패한 시추작업 역시 새로운 좌표를 찾아 시추작업에 들어가 생존 확인용 시추작업은 모두 4곳에서 이뤄진다.

소방당국은 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실패한 생존 확인용 76㎜ 시추작업은 좌표와 여건이 갖춰지면 바로 재시추작업에 돌입한다"며 "추가로 76㎜ 천공기 3대 더 추가하기로 했다. 현재 1대는 도착해서 설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조 진입로 작업은 폐갱도인 제2수직갱도 지하 140m지점에서 수평거리 '1구간'(45m)과 '2구간'(100m)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입로 확보 작업은 현재 1·2구간 선로가 연결된 상태로 1일 오전 8시 현재 19m가 더 진행돼 생존자 대피 예측지점까지는 아직까지 70여m가 남은 상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1차 시추작업을 통해 실종자의 생존확인 여부가 31일 오후 이뤄질 것으로 봤으나 시추봉이 지하 185m까지 내려갔으나 지하 170여m지점으로 예상했던 실종자 대피 갱도와 만나지 못해 실패했다.

소방당국은 76㎜관을 생존자 대피 예측지점까지 도달 시킨 뒤 생존자가 확인되면 구조 진입로가 확보될 때까지 동시에 뚫고 있는 98㎜관을 통해 통신시설, 식품, 의약품 등을 내려 보낼 계획이엇다.

연락 두절된 두 작업자는 사고 전 커피 믹스 가루와 20ℓ 물 절반가량을 채우고 지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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