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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장수정, 여자프로테니스 125K시리즈 다우 클래식 16강 진출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인 대구시청 소속 장수정. 연합뉴스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인 대구시청 소속 장수정. 연합뉴스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인 장수정(대구시청·116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다우 클래식(총상금 11만5천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3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케일라 데이(176위·미국)를 2대1(6-3 3-6 6-3)로 제압했다.

이로써 장수정은 다음주 세계 랭킹에서 112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테블린 챌린저(총상금 6만 달러)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을 끌어올린 장수정은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장수정의 개인 단식 최고 랭킹은 지난해 7월 114위다.

이 대회에 이어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열리는 WTA 125K시리즈 대회에도 나갈 예정인 장수정이 랭킹을 더 끌어올리면 2023년 1월 호주오픈 본선 직행도 바라볼 수 있다.

장수정은 2회전에서 캐서린 맥널리(111위·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WTA 125K시리즈는 WTA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의 챌린저 대회에 해당한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장솨이(24위·중국), 2번 시드는 매디슨 브렌글(52위·미국)이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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