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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자위함기 발언에…탁현민 "부끄럽다 매사 억지 주장과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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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뀌면 국방부 다시 욱일기라 할 것인가" 맹비난

최근 이종석 국방부장관이
최근 이종석 국방부장관이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다르다"고 한 데 대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JTBC뉴스 보도화면 캡처

최근 이종석 국방부장관이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다르다"고 한 데 대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탁 전 비서관은 3일 오전 페이스북에 "2018년 우리 국방부는 일본해군이 욱일기를 달고 관함식에 참석한다고 해서 청와대와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했었다. 그런데 2022년 국방부는 일본 해군기로 쓰이는 욱일기가 욱일기가 아니라는 주장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 일본 해군기가 바뀌었나? 아니다. 이미 일본 언론과 정부는 이 욱일기가 그 욱일기가 맞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떻게 국가의 입장이 이렇게 가벼워진 것인가? 왜 이렇게 한심스러워진 것인가? 앞으로 정권이 바뀌면 국방부는 이 욱일기가 다시 그 욱일기라 할 것인가. 부끄럽다. 참담한 일이 멈추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어떻게 해서라도 일본 관함식에 참석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매사를 이런 식의 억지 주장과 변명을 늘어놓으면 이 정부의 판단과 주장을 누구도 신뢰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대체 왜 이 버릇을 고치지 못하나"라고 꼬집었다.

탁 전 비서관은 "관함식 참가를 포기할 수 없다면, 다른 해법을 고민해 볼 것을 권한다.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하면서 '상징'에 대해 고민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러한 노력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와 해군은 오는 6일 일본 가나가와 현 사가미만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해군 함정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함식에 참석하는 외국 함정은 주최국의 주빈이 탑승한 함정을 향해 경례해야 한다.

문제는 일본의 해상자위함기가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 해군이 자위함기에 경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이 지난달 31일 "일본의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형태가 조금 다르다. 자위함기는 국제사회에서 정식으로 수용됐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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