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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서 3중 추돌사고…승용차 불

운전자 즉각 대피, 인명피해 없어…전방 주시 태만, 안전거리 미확보 추정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달서구 신천대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다.

6일 대구 강서소방서와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달서구 용산동 새방골 인근, 신천대로(서대구 IC에서 성서 IC 방향, 편도 4차로) 1차로에서 3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앞에서 달리고 있던 코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뒤따르던 소나타 차량도 A씨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로 번졌고, 사고 여파로 소나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화재 직후 소나타 차주 60대 남성 운전자 B씨가 바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소나타 차량 동승자가 앞면 출혈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 모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이 사고 수습을 위해 3개 차로를 차단하면서 30분 정도의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전방 주시 태만과 안전거리 미확보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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