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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태원 참사 위치 주변에 최소 13만명 몰려”…통신 3사 12만4350명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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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태원1·2동 주민등록 인구 1만8천730명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 인파가 최소 13만 명이었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10시 이태원 1·2동 기지국에서 12만4천350명이 접속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5만2천474명 ▷KT 4만3천751명 ▷LG유플러스 2만8천125명 순으로 많았다. 이는 알뜰폰 사용자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지난해 기준 이태원1·2동의 주민등록 인구는 1만8천730명이다.

정 최고위원은 "휴대폰 없이 외출했거나 접속하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최소 13만 명이 참사 위치 주변에 몰려 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이태원 참사를 두고는 "세월호 참사와 닮았다. 제2의 세월호 참사가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며 "(이번 참사에서) 국가는 없었다. 사실상 무정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그것을 보위하지 못했는데, 그러면 대통령은 '나부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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