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사고 ▷죽곡사업소 질식 사고 등 미흡한 시정에 대한 보완책 마련 등이 제기됐다.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하병문 시의원(북구4·국민의힘)은 경제국(산하 사업소 포함)을 상대로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사고 피해 상인 지원계획 점검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피해상인들이 겨울철 영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신속한 화재 건물 철거와 신축을 통해 피해상인의 영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같은 위원회 소속 박종필 시의원(비례.국민의힘)도 전통시장과 관련, 화재예방을 위한 대구시의 대응 현황 점검을 요청했다. 특히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늘리고 전통시장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화재 공제 가입 독려도 촉구했다.
그는 "전통시장의 경우 구조가 복잡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 26.3%에 불과한 화재 공제 가입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8일 기획행정위원회의 지적에 이어 달서구 죽곡정수사업소에서 발생한 외주업체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소영 시의원(동구2·국민의힘)은 상수도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질식사고의 원인을 명확하게 점검하고, 사례별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애 시의원(남구2·국민의힘)은 지난 2017년 7월 가창면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원격검침 구축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원격검침 사업에 대비해 "원격검침에 따른 검침원 인력 구조 변화에 대한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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