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태원 국정조사 서명운동 움직임에…국힘 "민주당, 이재명 방탄 위한 길거리 정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참사로 숨진 배우 고 이지한씨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참사로 숨진 배우 고 이지한씨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리스크 방탄'을 위한 길거리 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의회주의를 내버린 채 국민 서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국정조사와 추모를 빌미로 한 참사의 정쟁화는 신속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저해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손가락질받을 걸 뻔히 알면서도 가면을 뒤집어쓰고 길거리로 나서야만 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참으로 안쓰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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