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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기자들 카메라 무서워하는 尹 대통령…언론의 존재 자체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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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 한미‧한일 정상회담 비공개…취재 못하는 상황"
"김건희 여사 일정 비공개…기자들과 동행 취재 거의 없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대통령이)기자들의 카메라를 무서워하면서 글로벌 외교 전쟁을 펼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들이 현장에 있는 이유는 현장에 무엇이 있는지, 배석한 사람들은 어떤 눈빛을 주고 받는지, 배경들이 어떤지 돌발적인 상황에 어떤 제스처가 나오는지 취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통령과 함께 순방에 동행한 공동 취재단은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비공개다. 공개회의가 없다"며 "어떤 것도 취재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그정도 배포도 없나"라며 "하는 행태 보면 언론의 존재 자체 부정하고 있다"고 최근 MBC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또 "몇 개월간 김건희 여사 일정을 공개적으로 기자들과 동행한 게 몇 건이나 있나"라며 "현장에서 누구를 만났고 왜 마스크 벗었는지 현지인들 뭐라고 이야기했는지 수행원들 혹여나 '웃기고 있네' 같은 해서는 안될 말을 쓰거나 하거나 하지 않았는지 이런 모든 것들을 봐야할 사람이 기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쇼윈도 영부인 만들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뭐가 그렇게 숨기고 싶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독재자를 하고 싶으면 집안에서만 하고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전락시키지 말아 달라"고 쏘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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