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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용기서 특정 기자 면담? 평소 인연으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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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취재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 취재를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취재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 취재를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특정 기자들만 별도로 불러 면담했다는 보도와 관련,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평소 인연이 있었던 기자들을 만나 이동 중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 취재와 무관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내용을 잘 알지 못하지만 보도한 기사를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해외순방이라는 공무 수행 중 특정 기자들만 만나 사적대화를 나눈 것이 적절한가'라는 취지의 지적에 "제가 평가할 부분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전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전용기를 타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던 중 평소 친분이 있는 취재기자(CBS, 채널A) 두 명 만을 따로 불러 1시간 가량 만났다.

전용기에 탄 승무원이 이륙한 지 1시간 쯤 지난 뒤 두 기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들이 대통령 전용 공간이 있는 기체 앞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여러 기자들에게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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