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위 음바페·2위 벤제마…카타르월드컵 '톱 50' 손흥민도 당당히 13위

아시아 유일 포함…러시아때 37위서 대폭 상승 '슈퍼스타 입증'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완전체'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10)와 카림 벤제마(19)가 포진한 프랑스 축구대표팀. EPA=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10)와 카림 벤제마(19)가 포진한 프랑스 축구대표팀. EPA=연합뉴스

ESPN이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선정한 '최고의 선수 톱 50'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별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1위를 차지한 음바페는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의 핵심 공격수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꼽히며 몸값은 물론 시장 가치에서도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휴식기에 들어간 유럽 '빅 클럽'이 그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2위에 오른 벤제마는 지난 시즌 라리가(27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15골)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며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거머쥔 바 있다.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 순위에 포함됐다. 직전 러시아월드컵에서 37위에 올랐던 그는 4년만에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월드 클래스'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한국은 최근 많은 인재를 키웠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은 여전히 조국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남기고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많은 한국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손흥민이 반드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카타르에 입성한 손흥민은 안면 보호를 위한 마스크를 쓰고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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