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완전체'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 캡틴인 손흥민(토트넘·30)이 미국 ESPN이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13위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아시아 국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명단에 들며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과시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이 17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 5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손흥민이 13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만나는 포르투갈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위) 보다도 무려 7단계나 높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수술을 받아 한국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을 것이다. '슈퍼스타' 손흥민이 여전히 한국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한국이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손흥민이 최상의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1위는 프랑스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고, 같은 나라의 카림 벤제마와 벨기에 공격수 케빈 더브라위너가 2위와 3위를 달렸다.
한국과 같은 H조에선 우루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14위를, 포르투갈 베르나르두 실바와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가 각각 16위와 17위, 23위로 이름을 올렸다. 가나에선 톱50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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