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경찰, 만반의 준비로 2023 수능 수험생 도우미 큰 역할

'차량이 너무 막힌다', '수험표를 빼먹었다','고사장 잘못 찾아왔다' 등 신고 접수
신속하게 대처하며 경북도내 수험생들 무사히 고사장 입실

경북경찰은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경북도내 수험생들을 적극 지원하며 수험생들이 무사히 고사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왔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은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경북도내 수험생들을 적극 지원하며 수험생들이 무사히 고사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왔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에 나서며 경상북도내 수험생들이 무사히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게 조치했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수능 관련 112신고가 총 11건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차량 정체, 수험생 수송 도움 요청이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전 7시 40분쯤 경산서는 시험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의 가족으로부터 '차가 너무 막혀 입실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신호기 조작 등을 통해 수험생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산서는 오전 8시쯤 '수험표를 집에서 가져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험생의 부모로부터 수험표를 받아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구미에서는 한 수험생의 고사장 착각으로 인한 도움 요청이 있었다.

오전 7시 20분쯤 구미서는 '금오여고로 가야하는 수험생이 구미여고로 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수험생을 구미여고에서 금오여고까지 안전하게 태워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도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이날 수험생 차량 에스코트 등 전방위적으로 수능 수험생 지원에 나섰고,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700여 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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