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에 나서며 경상북도내 수험생들이 무사히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게 조치했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수능 관련 112신고가 총 11건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차량 정체, 수험생 수송 도움 요청이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전 7시 40분쯤 경산서는 시험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의 가족으로부터 '차가 너무 막혀 입실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신호기 조작 등을 통해 수험생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산서는 오전 8시쯤 '수험표를 집에서 가져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험생의 부모로부터 수험표를 받아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구미에서는 한 수험생의 고사장 착각으로 인한 도움 요청이 있었다.
오전 7시 20분쯤 구미서는 '금오여고로 가야하는 수험생이 구미여고로 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수험생을 구미여고에서 금오여고까지 안전하게 태워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도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이날 수험생 차량 에스코트 등 전방위적으로 수능 수험생 지원에 나섰고,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700여 명을 배치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