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시청에서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김천 희망대로' 2023년 조기 준공에 필요한 도비 예산 175억원을 확보했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 희망대로'는 사업비 1천513억원을 들여 길이 5.6㎞, 4~6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시청 앞 신음동 삼거리에서 유한킴벌리 일대를 연결하는 도로(터널)가 준공돼 이용 중에 있으며, 나머지 유한킴벌리~혁신도시 3.04㎞ 도로를 2023년 12월 조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당초 김천시가 전액 시비를 투입해 추진 계획한 도시계획도로사업이었지만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지난 2019년 경상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국·도비 410억원을 확보했었다.
하지만 2020년 지방이양 대상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직접 지원이 불가능해지면서 2023년 조기 준공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였다.
이에 김천시는 도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의 이철우 경북도지사 면담을 통해 조기 준공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도비 175억원을 건의, 전액 확보했다.
'김천 희망대로'가 개통되면 신음동 일대와 혁신도시 간 자동차로 약 25분 거리를 15분이면 도착, 구도심과 신도심 연계도 가능해 진다.
아울러 삼애원 일대 대신지구 도시개발과 현재 계획 중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분양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 희망대로'는 김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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