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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국제사격대회, 亞 신기록 포함 금 3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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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폐막…선수 움직임 포착한 전광판 눈길
종합우승은 사격 강국 인도 금 25, 은 9, 동 4개 압도적 1위

지난 9일부터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11일간의 열전을 치르고 19일 폐막했다. 한국 선수단은 인도에 이어 종합 2위의 성적을 올렸다. 대구시 제공
지난 9일부터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11일간의 열전을 치르고 19일 폐막했다. 한국 선수단은 인도에 이어 종합 2위의 성적을 올렸다.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열린 첫 국제사격대회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아시아신기록을 포함,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지난 9일부터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11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19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20개국에서 309명 선수와 임원 등 360여 명이 참가해 공기권총 및 소총분야 28개 종목에서 경쟁했다. 아시아권 선수단을 포함해 임원, 응원단 등 6천여 명이 대구를 찾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개인출전권이 포함됨에 따라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의 경쟁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대회에선 수년간 사격 종목에 공격적인 투자로 사격 다크호스로 떠오른 인도가 금메달 2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 총 38개의 메달로 1위,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2개로 모두 29개의 메달로 인도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아시아신기록은 금지현(경기도청)이 공기소총 시니어 종목에서 634.4점을 수립하며 2019년 중국이 세운 기록을 넘었다. 박하준(한국체대)은 올림픽게임 정식종목인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인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결선경기장 전광판을 설치해 선수들의 조그만 움직임도 놓치지 않도록 준비했다. 지난 17일에는 대구를 방문한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테마시티투어를 진행해 14개국의 선수단이 영어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성로 쇼핑, 근대골목 및 이월드, 83타워를 통한 대구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국제사격장은 이번 대회 운영을 통해 앞으로 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라이플과 권총 전종목, 산탄총 등 모든 종목을 포괄하는 종합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25m, 50m 종목의 결선사격장 등 일부 시설을 확충하거나 신설해야 하는 과제도 남겼다.

김태호(대한사격연맹 실무부회장) 사무총장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첫 번째 국제대회가 대구시와 대구시사격연맹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특히 대구시는 대회 진행 외에도 개발도상국 3개국(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몽골) 선수단의 경비를 지원했을뿐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시티투어를 실시하여 지역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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