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천상무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50대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월드레전드FC'가 최종 우승하며 성료됐다.
김천상무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 간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구장에서 '제1회 김천상무배 동호인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천 50대 동호인 6팀, 구미 2팀, 상주 2팀, 대구 1팀, 영동 1팀까지 총 다섯 개 시도에서 12팀이 참가했다.
첫째 날 열린 풀리그에서는 A조 OB FC, B조 축사모(구미), C조 동심FC, D조 월드레전드FC가 1위를 차지했고 이튿날 열린 조1위 4강 토너먼트에서는 준결승, 결승을 거쳐 월드레전드FC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OB FC가, 공동 3위는 동심FC, 축사모가 기록했다. 페어플레이팀은 천인FC가 이름을 올렸고 득점왕은 OB FC 이상길이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는 월드레전드 정현수가 선정됐다. 수상팀 및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를 비롯해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를 증정했다.
최우수 선수로 뽑힌 정현수는 "제1회 김천상무배 동호인 축구대회를 열어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정말 감사하다. 이 대회를 계기로 김천 축구가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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