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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사고 사망자 최저…어린이 5년 연속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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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특별대책 도입 후 절반 줄어…지난해 이어 최저치 경신 전망
부상자도 8.8% 줄어…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 성과 뚜렷

지난해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9명으로 197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9명으로 197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열린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77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2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시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79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대구시가 교통사고 특별대책을 처음 시행한 2016년 사망자 158명의 절반 수준이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번째였고,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올해 10월까지 집계된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56명으로 전년 동기(66명)보다 15.2%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역대 최소 기록이 다시 바뀔 가능성도 높다.

특히 어린이 사망자는 2018년 이후 5년 연속 0명을 유지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부상자도 1만2천744명으로 전년 동기(1만3천978명) 대비 8.8% 감소했다.

2014년만 해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대구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지난 2016년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 대책 추진 이후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대구시는 2016~2018년 사업비 1천135억원을 투입해 위험 시설 개선 및 교통 문화 선진화, 교통 질서 확립, 협업 강화 등 20개 과제를 수행해 교통사고 발생을 7.8% 줄였다.

이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118억원을 들여 교통안전 의식 개선, 현장 밀착형 교통 인프라 구축, 교통법규 준수 및 차량 안전관리 강화,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등 18개 과제를 수행해 사망사고를 28.8% 낮췄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오는 2024년까지 1천356억원을 투입해 교차로·도로횡단 사고, 새벽시간대(자정~오전 6시) 사망사고 등 3대 중점 분야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71명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교통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자 21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2022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및 시민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6~2021년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 대구시 제공
2016~2021년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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