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해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140곳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벌였다.
지난 22일 다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년 6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약물 오남용 예방 뮤지컬 T.M.I(Too Medicine Information) 관람과 약물퀴즈 풀기 등 활동으로 구성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본부의 전문강사가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9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예방교육 외에도 교원대상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 유해약물 예방교육 상담 및 자문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마약류 사용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청소년들까지 무방비 상태로 마약류를 접하고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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