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23분쯤 경북 성주군 벽진면 한 주택에서 철거작업 중 집이 무너져 몽골인 작업인부 2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주택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철거작업을 하던 중 시멘트 블록 주택이 붕괴되면서 몽골인 A(40)·B(20) 씨 2명이 시멘트 구조물에 깔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등 40여명과 장비 17대가 출동했으며 매몰됐던 두 인부는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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