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에서 직장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직장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2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B(25·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후 119에 전화해 "동료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서는 멍이 여러 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번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투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진술 상당 부분이 사실과 배치된다고 보고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한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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