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프레이 포 더 데블’ ‘크리스마스 캐럴’ ‘더 메뉴’

영화 '프레이 포 더 데블'의 한 장면.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프레이 포 더 데블'의 한 장면.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레이 포 더 데블

감독: 다니엘 스탬

출연: 재클린 바이어스, 콜린 살몬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가진 수녀가 구마 의식 학교에서 치료 중인 소녀를 통해 자신을 괴롭혀온 불가사의한 존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공포영화. 과거의 트라우마로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수녀 앤(재클린 바이어스). 구마 의식 학교에서 특별한 재능을 인정받으며 남성 사제에게만 허용되었던 구마 의식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을 마친 앤은 직접 귀신이 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환자를 만나러 간다. 앤은 그곳에서 만난 환자들을 통해 어릴 적부터 그녀를 괴롭혀 왔던 존재의 실체와 만나게 된다. '쏘우' 시리즈의 라이온스 게이트와 '애나벨', '인시디어스' 제작진 그리고 '라스트 엑소시즘'의 감독 다니엘 스탬까지 솜씨 좋은 공포영화의 제작진이 모여 만든 영화다. 93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한 장면. (주)디스테이션 제공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한 장면. (주)디스테이션 제공

◆크리스마스 캐럴

감독: 김성수

출연: 진영, 김영민, 김동휘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주원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영화. 쌍둥이 동생이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이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크리스마스 아침, 쌍둥이 동생 월우(진영)가 죽은 채로 발견된다. 단순 사고로 사건이 종결되자, 형 일우(진영)는 복수를 결심하고 월우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들렸던 목소리를 찾아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동생을 돌봐주던 상담교사 조순우(김영민)의 도움을 받으며 비밀을 숨기고 있는 손환(김동휘)과 자신을 없애려는 문자훈(송건희), 그리고 무자비한 힘으로 군림하는 교정교사 한희상(허동원)까지 폭력에 맞서 목숨을 건 싸움을 계획한다. 유지태 주연의 '야수'를 감독한 김성수 연출작. 131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더 메뉴'의 한 장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더 메뉴'의 한 장면.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더 메뉴

감독: 마크 밀로드

출연: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코스 요리를 즐기기 위해 외딴섬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한 커플이 최고의 셰프가 완벽하게 준비한 위험한 계획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외딴 섬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저녁 만찬의 가격이 180만원. 단 12명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초대에 참석하게 된 커플, 타일러(니콜라스 홀트)와 마고(안야 테일러 조이). 셰프 슬로윅(랄프 파인즈)의 예술의 경지에 이른 요리에 타일러는 환호하지만, 마고는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코스 요리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셰프가 설계한 완벽한 계획 아래 기이한 일들이 펼쳐진다. 그들이 이곳에 초대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숨겨졌던 위험한 비밀이 밝혀진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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