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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파업 불참하면 응징" 문자 보낸 화물연대 포항본부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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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복귀자·비조합원 대상 보복범죄 주동자·배후 철저 수사해 엄벌"

지난달 24일 오전 포항 철강공단 안에서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들이 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달 24일 오전 포항 철강공단 안에서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들이 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매일신문 DB

경북경찰청은 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사무실과 천막 농성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 기간 화물연대 한 관계자가 운송사 관계자에게 협박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증거를 확보하고 나섰다. 이날 경찰관 약 40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연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운송사 관계자에게 "파업에 동참하지 않으면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범죄 혐의를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복귀자나 비조합원 등에 대한 보복 범죄를 저지르는 이에 대해서는 주동자·배후까지 철저히 수사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 보복 범죄와 관련한 피해자 안전 조치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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