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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탑승시위' 출근길 혼잡 줄어들까…서울시, '무정차 통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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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삭발투쟁 100일차 맞이 기자회견을 한 뒤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삭발투쟁 100일차 맞이 기자회견을 한 뒤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장연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시위를 벌이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무정차 관련 문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시에서도 오늘 오세훈 시장에게 이와 관련해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무정차 통과 방법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와 서울교통공사가 검토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 달라며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역에서 열차 탑승과 하차를 반복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하는 방식의 탑승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언급하면서 "지금이라도 지하철 시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출근 시간에 전장연의 지하철 지연시위가 예상되는 역은 무정차하고 지나가야 국민 전체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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