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트코인 자동매매 업체가 허락 없이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광고에 활용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어떤 상의 및 허락도 없이 비트코인 자동매매 상품을 저와 연관이 있는 듯이 광고한 업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해당 업체와 아무 관계도 없으며 해당 업체가 홍보하는 제품 등을 사용한 바도 없다"며 "저는 제가 직접 짠 코드로 트레이딩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조치 예고 이후 해당 업체에서 영상을 내리고 있는데 혹시 발견하시면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법적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한 A업체는 이 전 대표가 '자동프로그램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언론 인터뷰와 함께 '이준석 대표의 비트코인 10억 수익 비결은 AI에 기반한 자동프로그램 매매 프로그램이다'는 문구를 자사 홍보 플랫폼에 소개했다.
이 같은 내용은 마치 자신이 A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했다다며 전면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SNS코리아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나와 자신이 직접 코딩해 만든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2019년 7월엔 모 유튜브 채널에서 "자동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며 "(수익이) 10억원 대는 안 넘어간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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