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40명 중 14.7%인 684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에서 가군 358명, 나군 15명, 다군 311명을, 정원 외에서는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 간호학과에서 수능 농어촌전형과 수능 고른기회전형으로 11명을 선발해 모두 695명을 모집한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2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각각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으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이는 가·나·다군 모두 같이 적용되며,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에서 모집하며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계열별 수능성적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되지만, 자연공학계열로 지원할 경우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에 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의예과, 약학과, 제약학과의 경우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 2개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영역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계명대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1등급을 100점으로 1개 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한 점수로 환산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한국사 1·2등급은 5점, 3·4등급은 4.5점으로 하여 2개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하며, 예체능계열의 경우 1·2등급 3.75점으로 2개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점은 전년과 같게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수능(일반전형)의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지급되며,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모집 요강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계명대는 2023학년도에 3개 학과를 신설한다. 신산업(4차산업혁명)분야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는 공과대학 '스마트제조공학전공'과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실버스포츠 복지전문인 양성을 위한 체육대학 '실버스포츠복지전공', 그리고 K-콘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융복합 웹툰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미술대학의 '웹툰전공' 등이다.
계명대는 올해 처음으로 자율전공부를 정시모집 나군으로 모집하면서 가·나·다군 모두 모집한다. 군별로 1개씩 3개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경찰행정학과, 심리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등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 제도를 활용해 일단 신입생으로 입학한 후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서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실기 및 실적(예체능전형) 실기고사는 2023년 1월 11, 12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도달현(신소재공학전공 교수) 계명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수능점수의 영역별 가중치와 영어 및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달라 이를 고려해 입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각 대학의 구조 개혁 및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으로 인한 학과별 정시 모집인원의 변화 등에 따른 영향을 잘 살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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