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정책연구원' 초대 원장 공모를 비롯한 연구원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 조례안도 시의회에 제출해 심사를 앞두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하는 재단법인 대구정책연구원 초대 원장 후보자를 이달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대구경북 공동 연구기관이던 대구경북연구원을 경북이 승계하고, 대구는 독자 연구기관을 설립하기로 경북도와 합의, 대경연 이사회에서 의결까지 마쳤다. 사실상의 대경연 분리작업으로 각각 대구와 경북 맞춤형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대구시의회에 제출한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의결되면 연구원 설립에 필요한 제반 서류를 갖춰 행정안전부에 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원장 선임절차는 원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시장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연구원 법인설립허가 후 임명하게 된다. 대구정책연구원의 연구인력 채용시기와 방식, 위치 등은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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