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대로 평가받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12일 정해용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이하 특위) 부위원장은 매일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라는 도시의 이익을 어떻게 끌고 올 수 있을 것인지, 또 대한민국은 어떻게 또 바르게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꿈꾸던 20대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세상, 멋진 세상을 만드는 데 다시 한번 도전 해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민주자유당 중앙당 사무처로 정계에 입문해 대구에서 재선 시의원(예결위·공기업특위 위원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6년 동안 대구시 정무조정실장, 정무특보로 활동하면서 시정의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게 시정·정무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경제부시장으로 승진 발탁된 정 부위원장은 10개월 간 시청 고위직으로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정 부위원장은 "감사하게도 대구의 다양한 자리에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네 출신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6개월 임기인 특위 부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과 역할에 대해선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위원장 자리는 새로운 도전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의 의정활동 등을 통해 직접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던 경험을 살려, 위원회에서 논의된 정책 방향을 어떻게 법제화하고 입법화할 것인지에 대해 서포트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위원회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부위원장은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우리당의 정치적 철학과 목소리를 전달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방안을 모색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기 위해선 콘텐츠 제작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한국형 뉴미디어 산업을 동반 성장 시키고 당내 인력에 대한 전향적 지원 방안까지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정 부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미디어 정책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우리 지역의 아젠다가 잘 전파될 수 있도록 하고 미디어 산업에 있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방안을 도출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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