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북구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20일 1순위 청약

'초품아', 포항 중심 학세권 아파트로 주목
3040 실수요자에겐 좋은 선택지로 떠올라

한신공영이 경북 포항에 공급하는
한신공영이 경북 포항에 공급하는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야경 투시도. 한신공영 제공

경북 포항 북구 학산공원에 공급하는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가 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전용 74, 80, 84, 107, 114㎡까지 모두 1천45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사업지가 위치한 포항 북구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만 있으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는 27일 발표할 예정. 정당계약은 2023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청약 시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되는 게 이 단지의 특징. 1차 계약금 1천만원, 중도금 전액 60% 무이자 등 혜택이 있으며 보통 유상으로 제공되는 품목들이 이곳엔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이 단지가 교육 환경이 좋은 '학세권' 아파트라는 게 눈에 띄는 부분.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단지 중 학세권에 포함된 단지가 청약 호조세인 것을 생각하면 이 단지 또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분양업계의 얘기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 홈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전국 입주모집 공고를 낸 아파트 113개 단지로 중 19개 단지가 1순위 마감했다. 이들 19개 단지 중 14개가 학세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세권 아파트 단지는 주택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30~40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보통 자녀가 학교에 다닐 시기여서다. 학세권 단지는 집값 하락 폭이 작고 웃돈을 주고 거래되기도 한다. 초·중학교가 근처에 있는 전북 익산 마동 익산자이 그랜드파크(전용면적 84㎡ 기준)만 해도 3억9천만원대 후반인 분양가에 비해 10% 이상 웃돈이 붙은 4억4천166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되기도 했다.

실제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30~40대 수요자가 전체의 45.46%(3만5천434건)를 차지하고 있다. 30대로 한정지어도 이 연령대의 아파트 매매는 전체의 21.49%(1만6천754건)에 이른다.

한신공영도 학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흐름을 반영해 포항고, 포항여중·고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을 선보인다. 이 단지 견본주택은 포항 남구 상도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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