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 ‘페르시아어 수업’ ‘뮤직 바이 시아’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의 한 장면. CJ ENM 제공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의 한 장면. CJ ENM 제공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

제작: 이종혁

목소리 출연: 김영은, 김채하, 신용우

한국의 도깨비를 등장시켜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2018년 첫 극장판이 소개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 극장판이다. 평화로운 7개의 평행 세계가 새로운 악당의 등장으로 위험에 처한다. 차원도깨비 키비(강새봄)는 평행 세계의 질서를 거스르는 악당을 막기 위해 하리(김영은)와 신비(조현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키비로 인해 또 다른 7개의 세계가 존재하고 그곳에는 자신과 똑같은 외모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하리. 갑자기 사라진 동생 두리(김채하)와 금비(양정화)도 그 세계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동생을 찾기 위해, 평행세계를 구하기 위해, 하리는 마지막 희망의 열쇠가 있는 제 7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103분. 전체 관람가.

영화 '페르시아어 수업'의 한 장면. 영화사 진진 제공
영화 '페르시아어 수업'의 한 장면. 영화사 진진 제공

◆페르시아어 수업

감독: 바딤 페렐먼

출연: 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 라르스 아이딩어

1942년 독일 나치군이 유럽 대부분을 지배했던 시기. 수용소로 이송 도중 우연히 페르시아어 책을 손에 넣게 된 유대인 질(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은 자신이 페르시아인이라고 속여 목숨을 구하게 된다. 독일군 장교 코흐(라르스 아이딩어)가 페르시아어를 배우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코흐는 질에게 부엌일을 맡기고 페르시아어 수업을 강요한다. 문제는 질이 '아빠'라는 단어밖에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질은 결국 코흐에게 가짜 페르시아어를 가르치고, 매일 밤 거짓으로 단어를 만든다. 그 가짜 단어를 모두 외워야 하는 질의 수업은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다. 독일의 전설적인 각본가 볼프강 콜하세의 실화 기반 단편 소설 '언어의 발명'이 원작이다. 128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뮤직 바이 시아'의 한 장면. (주)디오시네마 제공
영화 '뮤직 바이 시아'의 한 장면. (주)디오시네마 제공

◆뮤직 바이 시아

감독: 시아

출연: 케이트 허드슨, 매디 지글러

'Chandelier', 'Snowman' 등의 인기곡을 남긴 가수 시아가 첫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술과 마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언니 주(케이트 허드슨)는 자폐 환자 이복동생 뮤직(매디 지글러)과 재회한다. 매일 달걀 프라이 2개로 아침을 시작하고, 정해진 루트에 따라 준비한 후 산책을 나가는 등 일정한 패턴을 가진 뮤직. 어쩔 수없이 그의 유일한 보호자가 된 주는 뮤직을 돌보기 위해 이웃 에보(레슬리 오덤 주니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만, 아직 까지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그러던 중 뮤직을 계기로 점점 가까워지는 주와 에보. 하지만 상처가 많은 두 사람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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