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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제대로 안 채웠다가…움직이는 차량에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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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 추락한 차량.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14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 추락한 차량.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동 장치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은 채 운전자가 차에서 잠시 내린 사이 차량이 움직이면서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렌터카가 바닷가 갯바위까지 굴러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차량은 주차블록과 콘크리트 턱을 넘어 약 1미터(m) 아래로 떨어진 뒤, 백사장을 지나 해안가 갯바위까지 굴러갔다.

차량은 해안가 갯바위에 걸쳐진 채 멈췄다.

조사 결과 20대 렌터카 운전자가 변속 기어를 주행 상태(D·드라이브)에 놓고, 차에서 내려 화장실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당시 차량 내부나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견인차를 투입해 차를 인양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의 한 주차장 인근에서도 내리막길에 정차된 마을버스가 미끄러지면서 50대 여성이 치여 숨지는 일이 있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29분쯤 해운대구 청사포 방파제 주차장에서 운전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내리막길에 세워둔 마을버스가 100m 가량 미끄러졌다.

버스는 도로경계석과 50대 여성 A씨를 잇따라 친 뒤 컨테이너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A씨는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마을버스에는 승객과 기사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다.

마을버스 기사 B씨는 버스를 잠시 세워둔 뒤 화장실을 가려고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마을버스가 정차했을 당시 기어 상태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 청사포 방파제 주차장 마을버스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 청사포 방파제 주차장 마을버스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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