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대구시의회 의원(수성구)은 지난달 7일 열린 '제297회 대구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청소년 시설 인근 금연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직접흡연보다 치명적인 간접흡연은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게는 천식 및 각종 심혈관질환과 뇌질환을 유발하고,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원치 않는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면서 흡연자들에게 적절한 흡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 시설 주변에는 아동·청소년 친화적인 금연구역을 표지해 그 장소가 금연구역이라는 것을 흡연자들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실효성 있는 단속이 되도록 과태료를 상향조정하는 한편, 시는 구·군의 단속인력 충원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 시설 주변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나 노상 간접흡연 민원이 많은 거리는 금연거리로 지정해 시범운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동시에 흡연구역을 늘려 흡연자 또한 마음 편히 흡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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