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올 한해 안정적 물가관리 최우수 평가 받아

행안부 물가안정 관리 평가 최우수상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원 교부도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 물가안전 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휘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과 손정호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 물가안전 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휘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과 손정호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2년 지방 물가안정 관리 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원도 교부받는다.

이번 행안부 평가에서 포항시는 코로나19와 태풍 피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열악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시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올해 포항시는 민·관·경제계와 함께 '범시민 대책회의'를 구성해 지방 물가안정을 위해 대응했다. 생활·밥상 물가안정 5종 시책으로 ▷소상공인 물가안정 이차보전금 지원(24억원) ▷물가안정 고용장려금 지원(10억원) ▷착한가격업소 대폭 확대(77개 → 200개)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원활한 공급 등을 추진했다.

이 기간 포항사랑상품권 3천420억원을 발행해 1만8천여 개 가맹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이끌어냈던 지역경제 부양 시책도 좋은 평을 얻었다.

특히,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등으로 상가당 600만원을 지급하면서 신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했으며, 재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20억원의 은행자금에 대한 3%의 이차보전금 지원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별·개량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동네 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사업'에도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이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다.

손정호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행안부 시상식에서 "올 한 해 포항시의 물가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서민과 지역 경제인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경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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