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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본부장·관장급 인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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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환 기획경영본부장,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 채용
'적격자 없음' 후 재공모한 결과
문예진흥원 이달 말까지 세부 조직개편 완료 계획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출범 두달여 만에 본부장·관장급 인선을 마무리했다. 문예진흥원 출범 초기부터 강조한 '인사 카르텔 타파'를 의식한 듯, 대부분 지역 외 인물들로 채워진 점이 주목된다.

문예진흥원이 19일 발표한 2개 본부 채용 결과 조태환 기획경영본부장,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이 뽑혔다.

문예진흥원 경영 업무를 총괄하는 조태환 기획경영본부장은 대구시립남부도서관장,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대구시교육청정책기획관·행정국장 등을 지내며 행정, 회계, 혁신, 감사, 기관 운영 등을 두루 섭렵했다.

조 본부장은 "효율성에 가치를 둔 전반적인 조직경영 혁신을 바탕으로, 통합조직의 공동목표는 공유하면서 기관별 특성이나 독립성을 살려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세계일류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울산대곡박물관장·울산박물관장 등을 역임했고, 특히 시민 숙원사업이던 울산박물관 건립 단계부터 참여해 성공적으로 박물관을 개관한 바 있다.

신 본부장은 "'대구 시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역사문화 공간 구현'을 목표로 전시 역량 강화 및 박물관 활성화, 수요자 중심 교육 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시민 소통 강화, 가치있고 수준높은 유물 확보 및 지역 문화유산 보존·전승, 조직 체계 정비 및 박물관 미래 발전전략 수립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기획경영본부장과 박물관운영본부장의 임기는 21일부터 2024년까지 2년간이다.

이번 2개 본부 채용은 지난달 진행한 8개 본부장·관장급 채용에서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나 재공모한 결과다.

강성길 관광본부장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기획조정실장, 관광산업본부장을 맡아 관광사업 창업지원 및 벤처 육성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총괄한 바 있다.

박순태 문화예술본부장은 1984년 행정고시를 통해 사무관으로 임용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30년 넘게 문화정책국장, 문화콘텐츠산업 실장 등을 역임해왔다. 박창근 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능소화 오페라단 단장, 안동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맡았으며 국립안동대 교수로 40여년간 근무해왔다.

정갑균 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서울시오페라단, 광주시립오페라단을 거쳐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공연예술본부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5년간 학예연구실장·덕수궁미술관장·서울관운영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대구미술관 관장을 지냈다.

문예진흥원은 이달 말까지 세부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문예진흥원 관계자는 "출범 초기이니 기관 자체가 아닌 진흥원 차원에서 각 기관들과 협의해 직제를 개편할 예정"이라며 "이사회 등을 거친 뒤 이달 내로 정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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