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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최대 20만 명 확진 대비"…청소년 독감 환자 직전주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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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최근 일주일새 75% 급증…아동·청소년 유행 주도
방역 당국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 먼저 정할 수 없어"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난방기구 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난방기구 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고,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유행도 거세지면서 겨울철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하루 최대 20만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될 상황에 대비해 병상 확보 등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면역력이 감소하고 재감염이 증가하는 가운데, 연말연시에 모임과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 감염이 더욱 확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까지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동절기 예방 접종과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일주일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2월 4∼10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30.3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의 1천 명당 17.3명에서 1주일 만에 75% 급증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동안 13~18세 청소년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 환자 1천 명당 119.7명으로 1주 전(58.1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이번 절기 유행기준(1천 명당 4.9명)의 24.4배에 이른다.

7∼12세는 외래환자 1천 명당 58.9명, 19∼49세는 36.7명으로, 주로 아동·청소년과 청·장년층이 독감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독감은 겨울에 들어서면 증가했다가 방학이 시작되면 유행이 한번 꺾이고, 개학하면 다시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며 "방학에 들어가는 시점엔 독감 위험도가 많이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실시된 전문가 토론회와 다음 주에 예정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내 마스크 완화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내년 1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전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과 관련해 유행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의무 조정일을 어떤 날짜로 먼저 정할 수는 없다"며 "겨울 재유행세가 한번 꺾였다가 이달 들어 늘고 있기 때문에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하고, 전문가와 자문위 의견, 유행 예측치(수리모델링) 등 지표들을 고려해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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