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GERI)이 중소기업 기술이전, R&D 지원, 신성장동력산업 창출 등으로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R&BD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GERI가 보유한 핵심 기술이전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신산업 동력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
GERI(Gumi Electronics & 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는 지난 15일 구미코에서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ERI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GERI가 보유한 '초박막형 플렉서블 투명 히터 제조방법' 등 우수기술 6건에 대해 사업화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GERI는 지역 주력 및 신성장동력 산업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기술 특허 166건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플렉서블 온도센서 및 제조방법'의 해성디에스㈜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그동안 30여 건의 보유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윈도우 제조 방법', '롤투롤 플레이트 프로세스를 이용한 나노 구조체 생성방법' 등 1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GERI는 2007년 '구미전자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기술연구소'를 통합, 설립돼 R&D·기술장비 등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창업, 인력양성, 마케팅 및 애로기술 해결 등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IT의료융합기술센터, 5G 테스트베드, XR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등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전자정보 분야 대표 기술혁신기관이란 평가를 받는다.
최근엔 구미시와 함께 지역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GERI 임직원은 현재 130여 명. 이 중 석·박사 연구진이 97명에 이른다. 수준 높은 시험분석 및 인증서비스 지원과 광학전자영상·전기전자·화합물·기계가공시험·임상의료·공정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다. 최근 2년간 중소기업 2천400여 곳에 2만5천여 건의 각종 서비스를 지원했다.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사업의 본격 추진과 반도체·방위산업·이차전지·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국책사업 유치, 가치창출형 R&BD 수행 등으로 지역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GERI 이사장)은 "GERI가 지역기업으로부터 신뢰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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