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신청사 유치 3년 기념한 달서구청…사업 표류에 '맥 빠진 제막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 "주민 무시하는 행정" 목소리 높여
이태훈 달서구청장 "정치 아닌 주민이 주인인 시대" 에둘러 비판

22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 앞에서 열린
22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 앞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신청사 유치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비 제막을 축하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 달서구청이 대구시 신청사 유치 3년을 기념한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으나, 신청사 사업이 표류하면서 맥 빠진 행사가 되고 말았다.

달서구청은 22일 오후 2시 구청 앞 화단에서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 구청은 "신청사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구민들의 땀과 유치 당시의 감동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높이 1.5m의 자연석을 구청 정문 우측 화단에 설치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기념'의 의미가 희석됐다. 지난 8월 '부지 일부 매각안'을 내놓은 대구시가 사업계획을 바꾸면서 시작된 신청사 사업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청사 설계 예산을 둘러싼 시의회와 갈등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 말 예산 편성 때 다시 논의하자"고 선을 그은 상태다.

제막식에서는 지금까지와 달리 신청사 사업 표류에 대한 강한 비판 메시지가 나왔다.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은 "250명 시민평가단이 2박 3일간 합숙 토론을 하면서 두류정수장을 이전지로 선정했다.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달서구가 유치한 것"이라며 "그런데 대구시장은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주민과 시민의 권한과 권리를 무시하는 행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막식은 3년 전 오늘 달서구가 대구시 신청사를 유치한 것을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면서도 "지금의 시대는 주민이 주인이지 정치가 주인이 아니다. 주민이 노력한 결과와 뜻을 정치가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 공모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엄기연 여성위원장이 신청했으며, 김민수 최고위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구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성과급 관련 발언에 강력 반발하며 항의 서한을 전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 덕분에...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부가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30일 오전 10시 30분경에 일어...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이 열린 호텔 인근에서 총격을 시도한 콜 토마스 앨런(31)은 범행 직전 무장 상태로 셀카를 찍었으며, 그는 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