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곱작골 마음센터)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 12월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곱작골 마음센터 건립사업(영주시 하망지구)에 착수, 지난 9월 완공한 사업이다.
곱작골 마음센터에는 부지 1천145㎡에 1층 2개동(건축연면적 156㎡) 규모로 조성됐으며 A동은 조청작업장과 카페, 목공작업실이 들어섰고 B동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홀(연면적 48㎡)이 자리를 잡았다.
주민참여형으로 추진된 새뜰마을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앞으로 공동작업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조청과 쌍화차를 제조, 판매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박종호 도시과장은 "곱작골 협동조합이 스스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 관리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타 부처 사업과 연계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빙침"이라고 말했다.
김영자 이사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쌍화차와 조청을 만드는 연습을 해 왔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은 관사골에 이어 두 번째 새뜰마을사업이다"며 "주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역내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 사업을 추진하겠다.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자 곱작골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박남서 영주시장, 코디네이터,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한편 곱작골 마음센터는 지난 11월 2022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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