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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강,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국비 1천64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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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는 예방하고 하천 환경은 시민 중심으로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금호강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홍수 등 자연 재난을 예방하면서도 시민 친화적인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국가하천인 금호강이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22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통합하천사업은 최근의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홍수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지역의 요구를 반영해 하천 환경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예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하는 매칭 방식으로 배정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강 통합하천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3천280억원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1천640억원이 국비로 충당된다. 지자체는 실시설계와 정비사업을 수행하고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는 체계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9월 발표한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 담긴 내용을 중심으로 통합하천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시 대구시는 금호강변을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통합하천사업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라며 "통합하천사업을 르네상스 플랜에 담긴 수변 레저공간, 산책길 조성 등에 활용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구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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