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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 새 수장 9개월 만에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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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구미보건소장은 '35년 경력의 최현주 선산보건소장'
의사면허 소지자 지원 없는 탓에 개방형 직위 공고로 지원 문턱 낮춰

경북 구미보건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영광 기자
경북 구미보건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영광 기자

경북 구미보건소의 새로운 수장이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발탁됐다. 지난 3월부터 구미보건소장의 공백이 생긴 이후 9개월만이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구미보건소장(개방형직위) 임용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돼 최종 1명을 선발했다. 구미보건소장의 임기는 2년이며, 근무기간은 업무실적 등에 따라 총 5년 범위에서 연장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용시험은 개방형으로 진행돼 '의료법에 따른 의사면허 소지자'와 '관련 직렬 공무원 중 최근 5년 이상 보건 등의 업무와 관련해 근무한 경험이 있는자'로 구성된 필수요건 중에서 하나 이상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했다.

구미시는 그동안 여러차례 공고를 냈지만 보건소장을 못구해 애를 먹었다. 지난 7월 최종 단계에서 지원자의 갑작스러운 지원 철회, 지난 9월 지원자의 면접 탈락으로 보건소장을 할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차선책으로 지난 10월 개방형 직위로 공고를 내며 지원의 문턱을 낮췄다.

구미보건소장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업무가 과중한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이번 임용시험에도 의사면허 소지자의 지원은 없었고, 서류전형에 통과한 이들은 모두 관계 직렬의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임용된 구미보건소장은 현재 선산보건소장을 맡고 있으며, 내년 1월 2일부터 구미보건소장의 역할을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최현주 신임 구미보건소장은 "35년간 근무를 하며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건소 조직의 안정적인 관리, 운영은 물론 코로나, 신종감염병 등 변화하는 보건환경에 적극 대응해 응급의료 대응체계 구축과 신설된 감염병 대응 및 정비에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내 23개 시군의 보건소장 현황을 살펴본 결과, 총 24곳의 보건소(포항 북구, 남구 구분) 중 공무원 출신의 보건소장이 19곳으로 파악됐다. 안동시는 현재 공석상태로 연말에 도청과 교류로 임용할 예정이다.

의사 출신의 보건소장이 있는 곳은 포항 북구, 울릉군, 경산 등 총 3곳이며, 울진군보건소장은 약사 출신이다.

대구 8개 구·군 경우 보건소장이 달서구를 제외하고 모두 의사 출신이다. 현재 달성군 보건소장은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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