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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국조특위, 청문회 내년 1월 4일과 6일 진행키로

1차 윤희근 경찰청장 등 44명...2차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29명 증인채택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기관보고를 찾아 우상호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내달 4일과 6일에 열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다음 달 2일과 4일, 6일에 청문회를 열려던 특위는 전날 1차 청문회를 다음 달 4일, 2차 청문회를 6일 진행하는 내용의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세 차례 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만큼 3차 청문회 일정을 추가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국정조사 기간이 1월 7일에 종료되는 만큼 7일에 마지막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특위의 활동 기간 연장을 두고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특위 출범 직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면서 활동 기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특위 활동 기간 연장은 본회의 의결이 있어야 가능하다.

한편 국조 특위는 1차 청문회가 열리는 다음 달 4일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44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어 2차 청문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29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쟁점이 됐던 한덕수 국무총리 및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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