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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매천시장 화재, 국과수 감식결과 "원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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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과수 결과 참고해 조만간 수사 결과 발표할 것"

대구 북구 매천시장 A동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감식을 위해 진입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북구 매천시장 A동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감식을 위해 진입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북구 매천동 농산물 도매시장 화재 원인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원인을 조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최근 경찰에 정확한 발화원인을 알 수 없다는 감식 결과를 전달했다. 국과수는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 3~4개 점포들이 모여 있어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8시 27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점포 152곳 중 69곳이 불에 탔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야외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영업을 이어가다 인근에 지어진 가건물로 최근 입주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식 결과를 참고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경찰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일부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전기합선 등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단서는 없다"며 "CCTV 분석 등을 거쳐 화재 원인뿐 아니라 스프링클러 미작동까지 수사를 마무리한 뒤 공식발표 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차장에 설치된 임시 가건물. 박성현 수습기자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차장에 설치된 임시 가건물. 박성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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