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野 "尹대통령에 이태원 유가족 면담·사과 건의해봤나"→이상민 "건의는 드려보겠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2차 청문회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 질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기관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 면담에 대해 "대통령이 알하서 판단할 사안"이라면서도 "건의는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6일 오후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윤 대통령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대화를 나눈 적 있느냐. 그때 대통령에게 유가족에 대한 면담이나 사과를 건의한 적 있느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우선 "실무자들도 반성하고 사죄의 눈물을 흘리는데 윤석열 정부는 왜 이렇게 사과와 반성에 인색한 줄 모르겠다"며 "오전에 이상민 장관이 유가족에게 사과했지만 너무 늦었다. 70일만의 사과다. 시기가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이 장관을 향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공적이든 사적이든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여러번 말씀을 나눴다"고 답했다.

이어 이 장관은 "유가족에 대한 면담 및 대통령 사과를 건의한 적이 있느냐"는 윤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께서 알아서 판단할 (사안)"이라며 "직접적으로 건의 드린 적은 없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그러면 앞으로 건의드릴 생각은 없느냐"고 다시 묻자, 이 장관은 "건의는 드려보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이에 "'건의는 드리겠다'는 게 잘못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뭐가 당당하기에 유가족에게 제대로 사과도 않고 반성도 안 하느냐. 대통령이 사과를 안 하니 장관도 안 하는 것"라고 일갈했다.

윤 의원이 "진정한 반성과 사과 없이는 이런 참사가 또 일어난다"고 쏘아붙이자 이 장관은 "대통령은 여러 번에 걸쳐서 사과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윤 의원이 "그게 진정한 사과냐"고 따져 묻자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진정하지 않다고 말하시는 건 적절치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와 (대통령이) 유가족들을 만나서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것을 원하고 계실 것"이라며 면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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