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난민심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난민 전문 통역인 148명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난민 면접 단계에서 통역을 담당할 민간 통역인들로, 법무부는 이들에 대해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을 하고 3년 간 위촉한다.
이들은 총 415명 지원자 가운데서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난민 면접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난민 전문 통역인단은 총 308명으로 늘어났다.
난민 전문 통역인단이 다루는 언어는 영어부터 아랍어, 스와힐리어까지 다양하다. 모두 34개 언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난민정책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인도주의를 조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는데, 그 기본 전제는 정확한 의사소통이다. 2017년 통역 부실로 인해 난민심사의 신뢰성이 손상됐던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 이번에 위촉된 분들을 포함한 308명의 전문통역인들의 노력으로 우리 난민정책이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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