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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 TK에선 누가 출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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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재선 의원 중심으로 출마 저울질

오는 3월 8일 열릴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대구경북(TK) 잠재 주자들이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11일 대구경북 정치권에 따르면 TK 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희(영천청도), 김정재(포항북), 송언석(김천)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역 정치 관계자는 "친윤계와 교감이 되는 후보가 TK 최고위원 선거에 나갈 가능성이 높겠다"고 말했다. 각 후보들이 출마 결심을 하는 데, 당 대표로 유력한 친윤계 의원들과 교감이 우선이라는 평가다.

이만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이던 시절 수행단장을 김정재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일 때 특별보좌역을 맡은 바 있다. 송언석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조정본부장을 역임했다.

TK에 두 3선 의원은 고심이 깊어 보였다.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비대위원은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자리라 출마하는 부분에 있어 명분이 맞지 않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다른 계획이 있어, 최고위원은 나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고민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 초선 의원들은 입장이 엇갈렸다.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은 매일신문에 "지역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있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반면 김병욱(포항남구울릉군),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은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알려왔다.

대구경북 정치권 관계자는 "TK 최고위 후보군 중 독자적인 대중의 인지도나 지지도가 있는 인물은 없어 안타깝다"며 "그렇다면 친윤계와 연대를 만들 수 있고, 보수의 상징인 TK를 대표할 정치적 경험도 갖춘 재선 이상 의원이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TK 정치권의 존재감을 세우려면, TK 의원들이 동료 의식을 갖고 힘을 합치는 게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31일 3·8전당대회 선거인단 명부 작성을 시작해, 2월 2~3일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국정조사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정조사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정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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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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