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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 25만4천원…4.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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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5만9천원, 작년보다 2.1% 증가

9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준비할 경우 지난해 보다 4.1% 오른 24만4천500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정보는 12일 올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이용한 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35만9천740원으로,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과일류가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했고, 곶감과 대추도 출하량이 늘며 가격이 내렸다.

나물류 중에서 제철을 맞은 시금치는 가격이 내렸지만, 해마다 생산량이 줄고 있는 고사리는 2년 연속 값이 뛰었다.

수산물류는 대다수 품목이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고, 생육환경이 좋지 않은 다시마는 가격이 올랐다.

축산물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룟값이 오르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격이 올랐고,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밀가루나 식용유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물가정보는 "전쟁으로 영향을 받은 일부 품목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그렇지 않은 품목은 오히려 작년보다 값이 내렸다"며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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