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경북 청송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선수권대회'가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의 경기를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세계랭킹 1위인 루나 라데반트(프랑스)와 리드 세계랭킹 5위인 모하마드레자 사프다리안(이란) 등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참여한다. 한국 아이스클라이밍 대표 스타인 박희용(2017 남자 리드랭킹 1위), 신운선(2019-2020 시즌 여자 리드 랭킹 2위)도 참가하는 등 전세계 17개국 아이스클라이밍 100여 명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신운선은 지난 7, 8일 2023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2관왕을 차지해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리드·스피드 종목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대회 첫 날에는 선수등록 및 개회식이 열리고 14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준결선 경기가, 대회 마지막 날에는 남녀 리드 결선 및 스피드 예선·결선,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반관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또한 대한산악연맹 유튜브를 통해서 전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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