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해 11월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결심공판이 또 다시 연기됐다.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김 전 회장의 결심 공판이 오는 16일 오후 2시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의 불안정한 건강상의 이유로 금일 재판 기일에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음 재판기일엔 출석하도록 하겠다"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판을 지체하고 있는데 다음 공판기일에도 불출석하면 김 전 회장에 대해서는 구인영장을 발부하고 만약 불출석할 시 궐석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궐석재판은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김 전 회장 등은 버스업체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재항군인회(향군) 상조회 자금 등 약 10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수원여객 계좌에서 유령 법인 계좌로 총 26회에 걸쳐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결심공판은 지난해 11월 1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김 전 회장은 재판을 1시간 30여분 앞두고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보석 조건으로 손목에 차고 있던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나면서 이날로 미뤄진 바 있다.
연기된 재판은 이달 16일 오후 2시에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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