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청도군 주민 10명 중 6명은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의 의정 활동 전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 지지율에는 못 미쳤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경북 영천시·청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
영천시·청도군 주민들은 이 이원의 '지역과 중앙에서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60.0%가 '만족'(아주 만족한다 25.8%+조금 만족한다 34.2%)이라고 답했다. '불만족'이라고 답한 경우는 31.2%(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0.2%+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1.0%)로 조사됐다.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 의원이 영천시·청도군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질문에 60.2%는 '기여했다'(매우 기여했다 28.3%+어느 정도 기여했다 31.9%)고 평가했다. '기여하지 못했다'는 답은 31.4%(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2.1%+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9.3%)로 조사됐다.
입법·의정 및 정당 활동도 호평이 앞섰다. 이 의원의 중앙 정치 활동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경우는 62.7%(아주 잘한다 27.4%+다소 잘한다 35.3%)로 나타났다. '잘 못한다'는 응답은 25.3%(다소 잘 못한다 14.6%+아주 잘 못한다 10.7%)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윤 대통령이 '잘한다'고 평가한 주민은 전체의 72.8%(아주 잘한다 50.6%+다소 잘한다 22.2%)를 차지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10명 중 2명 수준에 불과했다. '잘 못한다'는 평가는 22.4%(다소 잘 못한다 5.7%+아주 잘 못한다 16.7%)로 조사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도 긍정 평가가 70%를 넘어섰다. 전체 주민의 70.3%는 이 지사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25.0%+다소 잘한다 45.3%)고 평가했고, '잘 못한다'는 평가는 13.1%(다소 잘 못한다 6.7%+아주 잘 못한다 6.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70.6%, 지지 정당 없음 15.6%, 더불어민주당 11.1%, 기타 정당 1.5%, 정의당 0.7%, 잘모름·무응답 0.4% 순서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조사대상=경상북도 영천시, 청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조사규모=501명▷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100.0%▷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간=2023년 1월 13일~14일▷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응답률=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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