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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외국인 유학생들 ‘고국에 새마을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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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국가·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 개최
잠비아, 인도네시아, 말라위 등 19개국 11개팀
새마을 현지화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방안 공유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제8회 재학생 국가 및 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제8회 재학생 국가 및 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이희욱)이 최근 재학생 국가 및 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를 열었다. 한국에서 새마을학을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의 새마을 개발 적용과 지역사회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19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43명이 11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 지난 12월 팀별 액션플랜 제안서와 연구보고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8개 팀이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발표대회에 나섰다.

발표대회에선 ▷환경보호를 통한 농촌 공동체 발전 방안(미얀마) ▷백색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포용적 사회 프로젝트(탄자니아) ▷롬복 지역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관광 산업 프로젝트(인도네시아) ▷식사 섭취 개선 및 건강한 삶 보장 사업(콩고) ▷퐁가 및 카프로 지역에서의 협력적 쌀 가치사슬 추가 확대 방안(말라위) ▷카사바 껍질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분해 가능 플라스틱 제품을 통한 지역사회 수입 증가 방안(인도네시아) ▷농촌지역에서의 아동 교육 증진 프로젝트(기니) 등을 주제로 국가별 유학생들이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올해 대회에선 '카퓨 지역에서의 청년 새마을 교육 및 수산 어업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 잠비아팀이 1위에 올랐다.

잠비아팀의 발표를 맡은 시아메 자이로스(41·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 3기) 씨는 "한국 경제발전의 토대가 된 새마을운동이 잠비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으로 유학을 왔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새마을운동을 적용한 지역사회 개발 전략과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 졸업 후 고국에 돌아가 실무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대회를 총괄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희욱 원장은 "영남대가 수십 년간 교육·연구를 통해 정립한 새마을학은 실용 학문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새마을학과 국제개발을 전공하는 유학생들이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의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실무 적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제8회 재학생 국가 및 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영남대 제공
제8회 재학생 국가 및 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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