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2 도시 가오슝 팸 투어단들이 지난 20일 수성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체험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초청한 대만 현지 여행사, 언론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팸투어단 24명을 대상으로 수성구청에서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운영 중인 일일 체험을 제안해 진행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다례‧명상 체험실에서 김미경 강사의 시연으로 한복을 입는 방법, 공수 자세와 함께 절하는 방법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 예절을 익히고 다례 체험을 했다. 이들은 차를 전통예절에 맞게 우려내고, 사과로 만든 다식을 함께 먹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모명재 유적지를 산책하며 모명재에 얽힌 역사를 듣고, 한복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대만 현지 여행사 참가자는 "대만은 차 문화가 발달해 있어 차 마시기 좋아하는데,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문화인 다례를 체험해 보며 한국의 차 맛과 예절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단 체험을 계기로 대만 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하여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대구-대만(가오슝) 전세기가 처음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오는 3월 20일까지 주 2회(월․목) 총 18편 운항 예정이다. 관광객 규모는 약 3천 명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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