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참여 지역으로 경북 고령군(딸기), 전남 장흥군(한우), 전남 곡성군(토란) 등 3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농축산업 생산과 제조·가공업, 유통·체험·관광업이 집적된 지역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 지역의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관광업체 등은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로 지구당 4년간 총 30억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고령의 경우 쌍림면, 대가야읍, 덕곡면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쌍림농협농산물가공센터 등 인프라를 보완하고 안림딸기마음 창업허브를 조성한다.
또 6차산업 사업모델 개발과 청년창업지원을 비롯해 고령딸기 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농업에 가공, 관광 등 다른 산업과 접목해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선정된 시군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농촌융복합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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